최근 JTBC의 프로그램 '사건반장'에서 보도된 사건은 우리 사회의 정신 건강과 안전에 대한 심각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번화가에서 나체 상태로 배회하던 남성이 시민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그 배경과 함께 우리 사회에서 정신 질환과 범죄의 경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할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 사건이다. 사건의 전말 3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한 남성이 번화가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성큼성큼 거리를 걷고 있었다. 이 남성의 몸에는 문신과 함께 여러 흉터가 있어, 그의 과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보자인 A씨는 지난달 31일 지인들과 식사 후 이 남성을 목격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남성의 입가에 하얀 거품과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보고 마약 사용을 의심했으나, 경찰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