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르메스의 상속남이자 창립자 티에리 에르메스의 직계 후손인 니콜라 푸에시(81)가 자신의 보유 주식 600만 주가 사라졌다고 주장하면서, 이 사건이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주식은 에르메스 지분의 6%에 해당하며, 시가로는 약 12억 유로(약 1.8조 원)에 달하는 천문학적 가치가 있다. 그러나 주식의 행방은 묘연하고, 이 사건의 진상은 현재도 수면 아래에서 치열한 법적 공방과 심리적 갈등이 진행되고 있다. 푸에시는 자신의 자산 관리인인 에릭 프레몽을 범인으로 지목하며, 그가 자신이 보유한 주식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이용해 주식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푸에시의 말에 따르면, 프레몽은 1980년대부터 그를 위해 일해 온 오랜 자산 관리자이자 신뢰받는 인물로, 이번 사건을 통해 그동안 쌓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