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징역 8월·집행유예 2년 선고
오늘,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오영수 씨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되었습니다.
판사의 결정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 정연주 판사는 오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이는 검찰이 요청한 징역 1년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오씨에 대한 취업제한 명령과 신상정보 공개는 체포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의 판단
재판부는 피해자의 일기장 내용과 상담 내용 등이 사건 내용과 부합하며, 피해자 주장이 일관되고 경험적인 진술임을 고려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서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사과를 요구했고, 이를 인정한 오씨의 입장도 고려되었습니다.
오씨의 반박
그러나 오씨는 법정에서 강제 추행을 부인하며, 동료 배우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사과했습니다. 그는 피해자와의 산책과 방문은 인정했지만, 강제 추행은 절대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씨의 배경
오씨는 2017년 여름에 모 지방에서 연극 공연을 준비하던 중, 피해자 A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이 법적인 문제로 이어졌고, 2022년 11월 불구속기소되었습니다. 이후 오씨는 법정에서 자신의 행동을 부인하고 변명했습니다.
오씨의 활동
오씨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깐부 할아버지'로 인기를 얻었으며, 2022년 1월에는 한국 배우 중 최초로 미국 골든글러브 TV 부문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결론
이번 선고로 오씨와 관련된 사건은 일단 마무리되었지만, 이후의 상황 변화와 오씨의 활동에 대한 사회적 반응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오씨에게 관심을 보내고 지지를 보내왔던 팬들 또한 이러한 소식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