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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랩은 13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 통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8월 상장 자진 철회 이후 약 2년 만에 이루어진 것입니다.
메를로랩은 메시 네트워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IoT 시스템과 에너지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성과 확장 가능성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했기 때문에 평가기관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는 전력 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Fast DR'을 구현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이 기술은 대규모 산업단지 등에 연결된 조명 수천 개에서 수십만 개의 조도를 2초 이내에 자동으로 조절하여 전기료를 절약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대기업에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면서 사업성과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메를로랩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비용적 효과와 이익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이 회사의 센서들은 기존 표준에 맞춘 무선 연결 방식으로 개발되었으며, 메시 네트워크에 통합되는 '듀얼 스택' 방식을 적용하여 확장성을 높였습니다. 이를 통해 메를로랩의 혁신 기술은 LED 조명뿐만 아니라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메를로랩은 상장 자금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Capa(생산 능력) 증설과 해외 진출을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여 연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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