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글로벌 제약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인수 완료
오리온이 글로벌 제약사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25.73%를 인수하여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이에 따라 오리온은 주식대금 5485억원을 납입하였으며,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사명을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에서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했습니다.
오리온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5만9000원에 796만3283주를 배정받았으며,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의 창업자인 김용주 대표이사와 박세진 사장으로부터 기준가 5만6186원에 구주 140만주를 매입하여 총 936만3283주를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오리온은 리가켐바이오를 통한 신약 개발에 착수하며 글로벌 식품 바이오 기업으로의 진출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이번 인수를 통해 오리온은 바이오 사업을 강화하고,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였습니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의약화학 기반 신약 연구개발 회사로,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제 분야에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오리온은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며 신약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리온, 레고켐 품고 앞으로 더 큰 발전 예상
이승준 오리온 대표가 레고켐바이오 인수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대표는 레고켐바이오가 차세대 항암치료제인 ADC(항체약물접합체)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오리온은 바이오 사업을 선정하여 신성장 사업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결핵백신을 비롯한 대장암 진단키트, 치과질환 치료제 등 세 가지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제품력과 영업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오리온은 해외 사업을 확대하여 실적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1.4%와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 지역에서 활발한 사업 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송찬엽 전 서울동부지검 검사장이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되었으며, 이욱 전 감사원 공직감찰본부장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되었습니다. 이사 보수 한도도 증액되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레고켐바이오, 박테리오파지 공동연구계약 체결
박테리오파지 신약개발 전문기업 마이크로바이오틱스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다제내성 녹농균을 표적으로 하는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공동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존 항생제 내성균 감염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레고켐바이오는 임상단계 공동개발 참여 옵션 및 사업화 시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양사는 다수의 파지를 활용한 치료제 뿐 아니라 기존 항생제와의 병용투여까지 고려한 개발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약물-결합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신약전문 연구개발회사로, 다제내성결핵치료제를 비롯한 항생제 분야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내성이라는 항생제 분야 미해결 요구를 해소할 수 있는 차세대 항생제 신약개발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오틱스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용동 마이크로바이오틱스 대표도 "레고켐바이오의 전문적인 신약 개발 노하우와 우리 회사의 박테리오파지 기술 협력으로, 현존하는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는 다제내성녹농균 감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메리츠증권 "차세대 항암제 'ADC' 주목, 레고켐바이오 주가상승 예상"
메리츠증권은 차세대 항암제인 ADC(항체-약물-결합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보유한 레고캠바이오의 주가 상승을 예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레고켐바이오의 적정 주가를 10만원으로 제시했습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가 Conjuall 플랫폼을 보유하여 ADC 약물들의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레고켐바이오가 Johnson&Johnson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공시한 것을 언급하며 Conjuall 플랫폼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레고켐바이오가 4월에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6개의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특히 CLDN18.2와 B7H4를 타겟으로 하는 파이프라인은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레고켐바이오가 내년부터 영업이익 적자 폭을 줄이고, 2026년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오리온과의 유상증자로 안정적인 임상실험 등이 가능해진다는 점도 향후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에스티팜-레고켐바이오, ADC 공동연구 계약
에스티팜과 레고켐바이오가 차세대 의약품인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하여 공동연구와 제조위탁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레고켐의 ADC 기술과 관련하여 공정 최적화 연구부터 생산에 이르는 CDMO(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레고켐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총 13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으며, 이번 계약 규모는 최대 8조7000억원으로 평가됩니다.
레고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은 최근 임상에서 적은 부작용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며, 얀센사와의 글로벌 기술이전 및 오리온의 투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에스티팜은 미국 FDA로부터 c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원료의약품 전문 기업입니다.